
렉시우스 헤르메스 &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


마치 누군가가 유스티티아를 위해 준비해 둔 것처럼 반짝이는 은색의 식기를 집어들고
유스티티아가 포크를 들고 라자냐를 입에 갖다대면 ....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느릿하게 눈을 깜빡였다. 오랜만에 평화로운 꿈...벨 소리에 전화기를 확인했다.)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우리 사장님이 무슨 일로~? 전화를 받아봅니다.)
네, 여보세요.
렉시우스 헤르메스:티아, 오늘 바쁜 일 있어? 나.. 오늘 라자냐 못먹으면 죽을거 같아!!
(평소보다 유독 다급한 목소리가 전화기 너머로 들려온다.)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뭐래는 거니? 눈을 깜빡이다가 작게 웃음을 터뜨렸다.) 그래, 렉스. 라자냐가 먹고 싶다고? (책상 위에 달력을 확인하고는) 바쁜 일이 있어도 그렇게 말한다면 곧바로 달려가야지.
렉시우스 헤르메스:정말? 진짜지? (전화기 너머로 두근거리는 듯 즐거운 목소리가 들려오고는) 내가 너희집으로 갈까? 아니면 티아가 내 집으로 올래?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오랜만에 네 집으로 갈게. 달리 필요한 건 없어? (그러고 보니 저번에 만들어 두었던 얼그레이 잼이 남았던가, 기억을 되짚으며 고개를 기울였다.)
렉시우스 헤르메스:어제... 장을 봐둬서, 왠만한 재료는 다 있는 것 같아! 파스타면도 고기도 있고! (조금 고민하는 기색으로 말소리가 늘어지더니, 이내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그럼 얼른 와줘! 지금 엄청 먹고싶어서~~ 왜 그런지 모르겠어!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잘게 웃음을 흘리고는) 만들어 먹을 준비도 만반이네. 그러면 곧바로 출발하도록 할게. 조금만 기다려 줘? (네가 이렇게 무언가를 강렬하게 원한 적이 있던가? 그러니까, 일상 속에서. 좋아하는 것도 제대로 찾지 못하던 너였기에 자리에서 선뜻 일어섰다.)
렉시우스 헤르메스:응, 기대하고 있을게! (유독 평소보다 밝으면서도 기대하는 어투였다. 이상하게도 평소에 제가 좋아하던 홍차나, 커피보다 유독 먹고싶은 라자냐... 네가온다는 기대감에 한것 부풀어올랐다.)
렉시우스가 밝은 얼굴로 유스티티아를 맞이합니다.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기다렸지~(웃으며 고개를 기울였다.) 오늘도 좋은 하루야, 렉스.
렉시우스 헤르메스:좋은 하루야, 티아! (네게 살짝 손을 흔들고는 문을 활짝연 채로 안쪽으로 손짓했다.) 어서 들어와!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일어나지 얼마 되지 않아서 오랜 친구의 얼굴을 보는 것은 꽤나 즐거운 일이었다. 고개를 까딱이고는 안쪽으로 들어섰다.) 그럼, 실례할게~
렉시우스 헤르메스:(네가 들어오자마자 문을 닫고, 저쪽 테라스를 가리키며 들뜬 얼굴로 말을 이었다.) 맞은편 식당에서 네가 오기 바로 전부터 라자냐 냄새를 한껏 풍기지 뭐야? 아침 환기때문에 창문을 열어두었는데 이렇게 냄새가 흘러들어와서는!
(호들갑을 떨며 네 손을 이끌어 부엌으로 데려갔다. 창문을 넘어 라자냐냄새가 옅게 들어왔다.)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작게 웃으며 네가 이끄는 대로 부엌으로 향했다.) 정말로 그러네. 여기까지 들어올 정도면 꽤...향이 짙은 것 아니니? 아침부터 무척이나 배고팠겠는걸. (식당이 있을 쪽을 향해 바라보고는 고개를 갸웃했다.)
렉시우스 헤르메스:막 만든거라서 그런지, 얼마나 냄새를 풍기던지, 얼른 네가 오기만을 기다렸다니까! (이리저리 네 주변을 기웃거리며 네게 앞치마를 내밀고 저도 곧 앞치마를 매었다.)
그렇지만 유스티티아야말로 라자냐가 먹고 싶은 건 마찬가지입니다.
GM:갑자기 탐사자는 라자냐를 만드는 법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지능] 판정을 굴려주세요.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앞치마를 받아들고는 생긋이 웃으며 선선히 매었다.) 우연이네, 나도 꿈에서 라자냐를 본 바람에...(그런데, 어떻게 만드는 거였더라? 고개를 갸웃했다.)
지능기준치: | 70/35/14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상하게도 라자냐를 만드는 순서가 기억나지 않아요!
렉시우스 헤르메스:만드는 법은 기억나지? 아, 얼른 라자냐가 먹고싶어... (배가 고픈 듯, 배를 살짝 잡는 시늉을 하고는 작게 웃었다.)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눈을 깜빡이다 네게 웃어 보였다.) 그럼, 만드는 법이야...(잠이 덜 깬 걸까? 왜 순서가 기억이 나지 않지. 침착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일단 뭐부터 해야 하더라? (싱크대로 가서는 흐르는 물에 손을 씻었다.)
렉시우스 헤르메스:(네 옆으로 가서, 흐르는 물에 손을 씻고는 멀뚱히 바라보았다. 이상하게도 저도 라자냐를 만드는 방법이 기억나지 않았기 때문인지,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상하게도 나도 라자냐를 만드는 방법이 기억이 안나더라고.....
이상하게도 재료도, 조리법도 하나도 기억나지 않아요!
유스티티아는 어쩔 수 없이 냉장고에서 아무재료나 꺼내서, 프라이팬을 잡습니다.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침착하게...생각을 해 보자. 프라이팬의 무게를 가늠하는 듯 손에서 조금 굴려보고는) ...하다보면 생각이 날지도.
GM:요리를 시도하기 위해서, [요리] 판정을 굴려주세요!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요리 Roll기준치: | 1/0/0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가스레인지에 불을 켜고 요리를 하고 있는데....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가만히 있으면 불쇼로 알지 않을까?)
어, 뭐야..!!! (당황한 얼굴로 이리저리 둘러보더니 곧 지팡이를 꺼내들었다.)
렉시우스 헤르메스:어, 뭐야..!!! (당황한 얼굴로 이리저리 둘러보더니 곧 지팡이를 꺼내들었다.)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나 지팡이 안 썼는데? 허망하게 천장을 바라봐요)...아무래도 내가 잠이 덜 깬 모양이야. 미안해, 렉스.
렉시우스 헤르메스:아쿠아 에룩토! (지팡이를 휘둘러 이내 불길을 진정시키고는 조금 당황한 얼굴로 널 바라보았다.) 아니야.... 오늘따라 왜그러지...?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우리도 젖었는가...?)
유스티티아와 렉시우스는 조금 튀기만하고, 다행히 멀쩡하네요!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음...오늘 날이 아닌가. (찬찬히 주방을 둘러본다. 저도 지팡이를 꺼내서 물기를 제거하고자 살며시 휘둘렀다.)
렉시우스 헤르메스:음..... (급하게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고는, 이내 상대방이 전화를 받았다.)
아, 안녕하세요. 여기 수리를 맡기기 위해, 네.
직원:잠시만요, 곧 제가 가서 견적을 재보겠습니다.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이따금 모든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가 있지, 오늘이 그런 날인가.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주방에서 요리를 계속하기는 어려운 거겠지?
GM:그렇지 않을까... (그을린 주방과 홀딱 젖은 기계들을 보며 난처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안그래도 오늘 아침에 라자냐를 만드는 방법이 생각나지 않았는데. 이상한 기분이였다.)
렉시우스 헤르메스:그렇지 않을까... (그을린 주방과 홀딱 젖은 기계들을 보며 난처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안그래도 오늘 아침에 라자냐를 만드는 방법이 생각나지 않았는데. 이상한 기분이였다.)
수리기사가 오면 맡기고.... 사먹으러 가봐야겠어.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그 편이 빠르겠네.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은 이후에 다시 떠올릴 수 있을까. 여차하면 다시 방법을 찾아봐도 되겠지만. 묘한 기분에 작게 웃음을 흘렸다.)
얼마 기다리지 않아, 인테리어 업자가 도착합니다.
짐을 바리바리 들고온 그는 꽤 피곤한 기색이네요.
직원:오늘따라 주방에 화재가 난 분들이 많네요... (투덜거리는 어투였다.)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피곤해 보이네, 하고 생각했지만 사가지를 말아먹은 말투에 그저 생긋이 웃었다.) 어머, 그런가요?
직원:오늘 아침부터, 이곳저곳 불려다녔거든요. (주머니에서는 끊임없이 전화벨이 울리고, 다른 손으로 전화를 받으며 끊임없이 중얼거리며 주방을 체크했다.)
(전화를 받으며) 네... 주방에 화재가 나셨다고요, 곧 그리로 가겠습니다. 네.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꽤 바쁜가보네, 고개를 슬며시 기울이다 눈을 깜빡였다. 렉스를 바라보고는 작게 소근거렸고.) 정말로 우리만 그런 게 아닌가본데?
렉시우스 헤르메스:(널 보며 고개를 끄덕이며 소근거렸다. 이상하게도 오늘 요리를 하는 사람들은 다 실패한건가? 작은 의문이 들었다.) 전부 그런가봐.... 기사님도.... 저런데..
이내, 인테리어 업자가 체크를 하더니 견적서를 내밉니다.
지금 렉시우스와 유스티티아가 가지고 있는 금액의 절반을 내야할 정도의 돈이에요!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견적서를 확인하고는 눈을 깜빡였다. 이 기계가 그렇게나 비쌌던가?) ...설명을 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일단은 웃으며 업자를 바라보았다.)
직원:지금 수리가 밀려있어서요. (계속해서 울리는 전화를 보고는 퉁명스레 대꾸했다.)
이대로... 다른 업자에게 맡기시더라도 오랜시간이 걸리거나, 뭐 가격은 마찬가지이실겁니다.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이것 봐라? 웃고 있는 얼굴이 조금은 서늘했을까.) 고생하고 계신 건 잘 알겠지만...조금, 납득이 가지 않는 가격인데요.
직원:그러면 한동안 그대로 두셔야죠. 마법기기라 특별한 수리업자를 부르시지 않는한, 당분간 수리하신 어려울텐데요. (여전히 퉁명스럽고, 가격을 깎을 생각은 전혀 없어보였다.)
빨리 답변해주시죠. 수리가 밀려있어서... 빨리 수리하고 가야할 것 같거든요.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 ....하아...(미간을 살풋 찌푸리고는 관자놀이를 꾹꾹 눌렀다.) 일단은 급한 일이 우선이니까요, 네. 일단은 지불하겠지만...다음부터는 뵙고 싶지 않네요. (가는 길 잘 간수해라, 는 얼굴로 생긋이 웃어 보였다.) 고생하셨답니다.
직원:(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더니, 이내 가지고 있는 짐을 풀었다.)
알겠습니다. 지금부터 수리를 할테니까, 잠깐 밖에 나갔다 오셔도 될것 같네요.
렉시우스 헤르메스:수리하는동안... 재료랑 프라이팬이나 사러가자. 라자냐를 파는 집이 있으면 거기서 사도 되고. (불탄 부엌을 빤히 바라보더니 다시 널 바라보았다. 꽤 무서운 얼굴에 소름이 돋는 듯한 기분이였다.)
GM:유스티티아와 렉시우스는 [재력]에서 절반을 깎아주세요!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그래. (작게 한숨을 쉬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뭐, 허튼짓 하면 그때야말로 처단하면 되는 거니까. (네게 들릴 듯 말 듯, 작게 중얼이고는 생긋이 웃었다.) 배고프지, 어서 사러 가자.
밖에 나서자마자 어디에선가 라자냐냄새가 납니다.
비록 꿈에서 맡았던 것보다는 풍미가 떨어지지만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그런데 조금 이상하지, 너도 나도 라자냐 생각에...다른 주방에서 일어나는 화재까지. 그 사람들까지 라자냐를 요리하려고 시도했던 건 아니겠지? (그렇다면 정말 이상할 거야, 고개를 갸웃했다.)
렉시우스 헤르메스:설마.... 그럴리가? (너와 제 생각을 잠시 하고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너랑 나는 같이 지낸 시간이 기니까 그렇다해도.... 이상하게도 여러 사람들이 부엌을 불태운건... 조금 이상하기도 했다.) 정말 그런건 아니겠지? 상황이 조금 이상하긴 한것 같아.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맞은 편의 식당으로 향하며 작게 웃음을 흘렸다.) 많은 사람들이 라자냐 냄새를 맡거나, 혹은 나처럼 라자냐 꿈을 꿔서 생각이 난 바람에 요리를 시도했다-고 생각하는 건 역시, 비약이 지나친 거겠지? 그래도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건 이상하네.
렉시우스 헤르메스:지나친 생각이겠지...? 뭐 도시 전체가 가스 배관이 문제가 나기라도 했나? 그런게 아닐까? (짐짓 고민하는 얼굴을 하고는 곧 식당으로 들어섰다.)
접시를 들고 있는 직원이 번쩍 고개를 들며 유스티티아와 헤레이스를 바라보네요.
직원:오늘 라자냐는 매진되었습니다!!!!!!!!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뭐? 이건 또 무슨 소리람. 눈을 깜빡이다 시간을 확인했다.) ...전부 매진인가요?
직원:갑자기 오늘 따라 다들 라자냐를 먹고싶다고 하시더라구요... (직원도 당혹스러운 얼굴로 땀을 흘렸다.)
이렇게 많이 몰릴 줄은 몰라서 재료도 거의 소진되었고...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정말로...이상한데. 눈을 가늘게 떴다.) ...혹시 이 부근에 같은 메뉴를 취급하는 가게는 없나요?
직원:저희 뿐만 아니라... 다른 가게들도.. (잠시 밖으로 나가 대강 보이는 가게들을 바라보았다.)
저희랑 상황은 비슷한 것 같네요...
혹시 드시고 싶으시다면, 이만큼은... 내셔야합니다.
마치 음습한 중고 거래를 하듯 직원이 계산기를 꺼내고, 숫자를 적어 내밉니다.
이게 라자냐에 붙을 수 있는 금액이였습니까?!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뭐야, 재료도 거의 소진이라면서요. (이것 봐라, 하는 얼굴로 종이를 바라보았다.) ...미쳤니?
GM:이정도로 주고사겠다던 손님이 없진 않습니다...
직원:이정도로 주고사겠다던 손님이 없진 않습니다...
렉시우스 헤르메스:(네 옆에서 종이를 바라보고는 어이없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게 무슨 터무니 없는 금액인가, 차라리 새로 재료를 사는 게 나을 것 같았다.) 아니..... 뭐야...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허, (작게 헛숨을 뱉어내었다.) 그 정도의 가치가 이 집의 라자냐에 있다는 건가요? 아니 애초에, 라자냐에 금을 갈아넣었다고 해도 이런 가격은 붙지 못할 텐데? 무슨 짓을 한 거야. (서늘한 눈으로 직원 봐요)
직원:(네가 바라보는 서늘한 눈에 땀을 뻘뻘 흘리더니, 이내 허, 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정 드시기 싫으시다면 나가시면 됩니다. 저희도 재료가 없어서 그런거니까요.
손님이 아니시면 나가주세요.
렉시우스 헤르메스:그럼 어쩌지.... (시무룩한 표정으로 아래를 바라보았다.)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 .... 잠시 자신의 아르바이트 생활을 회상해보다가...생긋이 웃었다.) ...재료라도 구하러 가 볼까? 어떻게든 구해 볼게. (무엇하면 저놈을 족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주변을 둘러보았다.)
요리 특강을 들으면 프라이팬을 선물로 준다는 [요리 학원] 이 있네요!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어디 먼저 가보지? 고개를 갸웃하다 렉스를 돌아보았다.) ...요리 학원에서 라자냐를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프라이팬도 준다는데.
렉시우스 헤르메스:(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요리학원 쪽을 바라보았다.) 맞아 배울 수 있다면... 더 좋을테니까. 프라이팬이랑 수업이면 일석이조지!
그럼 수업을 들으러 갈까? 수업은 오랜만이라....
(수업시간에 라자냐를 먹을 수 있으면 좋을텐데, 작게 중얼거렸다.)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눈을 깜빡이다 작게 웃었다.) 그러게, 강의를 듣는 건 꽤 오랜만인걸. (네 중얼임을 듣고는 웃으며 손을 잡아끌었다.) 시식 정도는 할 수 있게 해주지 않을까? 간도 맞추고, 맛도 있는지 확인해야 하니까. (요리 학원으로 향합니다.)
요리 학원 앞에는 라자냐 특강! 이라고 적혀있네요.
역시, 학원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시대의 흐름을 아주 빨리 읽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교육 흐름을 따라가는 학원 선생님들 처럼 말이죠!
당장 라자냐를 먹겠다고 난리난 사람들의 성화에 못이겨 연걸 수도 있겠지만요!
이 요리 특강은 입장료와 수업료가 있긴 하지만
특강이 끝난 후 퀴즈를 맞추면 오븐과 프라이팬까지 준다고 합니다!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오븐까지? 아까 그놈-수리 기사-내쫓아도 되는 거 아냐?)
GM:요리 특강을 들을 경우 [재력]이 12가 차감됩니다.
사람이 너무 많은지, 무대위에서 수업을 준비하고 있네요!
넓은 강의실은 요리를 배우기 위한 사람들로 빽빽하고
렉시우스와 유스티티아는 결국 뒷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도저히 시끄럽고 정신이 없어서 하나도 들을 수 없습니다.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 .... (그런 어중간한 마음으로 라자냐를 만들겠다는 거니! 산만한 주위를 둘러보며 눈살을 미미하게 찌푸렸다.)
렉시우스 헤르메스:(시끄러운 소리에 주변을 둘러보다가 표정을 찡그리고는 무대쪽을 바라보았다.) 누구는 지금 라자냐를 먹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데... (작게 중얼거렸다.)
GM:이 시끄러운 상황에도 열심히 듣는 우리 렉시우스와 유스티티아!
[듣기] 또는 [지능] 판정을 해주세요!
지능기준치: | 70/35/14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지능기준치: | 70/35/14 |
굴림: | 5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렉시우스 헤르메스:지능기준치: | 70/35/14 |
굴림: | 4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GM:렉시우스와 유스티티아, 아주 수업을 잘 들었군요! [요리]를 5 올려주세요!
사람들이 시끄러운 와중에도 요리특강의 내용을 귀기울여 듣습니다.
GM:이제 직원이 나와서 문제를 낸다고 해요, 여기서 맞추면 오븐과 프라이팬을 준다고 하네요!
이제 직원이 나와서 문제를 낸다고 해요, 여기서 맞추면 오븐과 프라이팬을 준다고 하네요!
....
끝났습니다!
GM:그렇습니다. 리얼타임 문제였습니다! 앞으로도 총 3문제가 나오니 우리 티아, 힘내봐요!
렉시우스 헤르메스:(순식간에 지나간 문제에, 어리둥절한 표정이였다.) 왜... 이렇게 빨라?
직원:안타깝게도... 아무도 맞추지 못했네요...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 .... (처음 실패가 영원한 실패는 아니지.) ...아무도 맞추지 못했으니 다시 한번, 어떤가요?
직원:당연히, 좋은 생각이시죠! (저 멀리 유스티티아를 보고는 학원강사의 짬으로 콕 집어 이야기합니다!)
그럼 다음 문제!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oO(그리스의 학원 강사에서 동방의 향기가 풍긴다)
라자냐를 배우기에, 아주 좋은 배경이 될 문제에요~
라자냐에 들어가는 토마토, 치즈, 고기가 들어가는 음식에는 대표적으로 피자가 있죠!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도 맛있게 먹는 음식!
이탈리아 다음으로 피자를 많이 소비하는 나라는 어느 나라일까요?!
...
.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지능기준치: | 70/35/14 |
굴림: | 2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GM:우리의 유스티티아! [민첩] 판정을 굴려주세요!
어려움 이상 성공해야합니다!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민첩기준치: | 70/35/14 |
굴림: | 72 |
판정결과: | 실패 |
(cry)
다들 라자냐를 드시러 오셨으면서!
그럼 다음 문제로 가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역사문제인데요~
다들 힌두교는 알고 계시죠?
15세기 경, 나나크가 창시한 힌두교의 개혁파는 무엇일까요?!
....
...
..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지능기준치: | 70/35/14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GM:우리의 유스티티아! [민첩]을 굴려주세요! 어려움 이상 성공해야합니다!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민첩기준치: | 70/35/14 |
굴림: | 7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정말... 저희 학원에게는 좋은 일이지만...
안타깝기 그지 없는 상황이군요....
여기서 마지막 문제!
고등식물의 꽃, 잎, 과일, 줄기등에서 나타나는 수용성 식물 색소는 무엇일까요?!
.....
...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지능기준치: | 70/35/14 |
굴림: | 6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민첩기준치: | 70/35/14 |
굴림: | 3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GM:우리의 유스티티아! 똑똑하네요! 정답은 안토시아닌 입니다!
정답을 외쳐주세요!
똑똑해요, 역시 후플푸프의 반장 유스티티아네요!
직원이 상품으로 오븐과 프라이팬을 건네줍니다!
그 말을 들은 렉시우스가 집 주소를 적어 건네줍니다!
GM:유스티티아는 요리기능을 20 올려주세요!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그래도 어떻게든 얻었네. (작게 숨을 내쉬었다.) 그러면 장비는 얻었고...(렉스는 배가 많이 고프겠지?) ...혹시 모르니 서점도 가 볼까. (렉스의 눈치를 살폈다.) 괜찮겠어?
렉시우스 헤르메스:응, 아직은 괜찮아. 많이 배우기도 했고... (핸드폰을 슬쩍 보더니 알림을 확인했다.) 업자가 완성되면 연락을 준다고 했으니까. 그 전까지 다니면 될거 같은걸? 서점으로 가자!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그 업자, 내쫓고 돈도 돌려받으면 되지 않을까? 오븐도 얻었는데. 속으로 생각하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서점에 같이 가는 건 꽤나 오랜만이지? (웃으며 서점으로 향합니다.)
사람도 많지 않고.... 이곳에서는 라자냐 냄새도 나지 않아요.
이곳만은 라자냐에서 벗어나 한적한 분위기입니다.
몇개 꽃혀있는 책들은 전부.... 일식, 인도, 중식요리등 라자냐와 전부 상관없는 요리뿐입니다!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 .... 이게 뭐람. (눈을 깜빡였다.) 한적한 것에는 이유가 있었던 걸까? 라자냐에 관련된 것만 없네. (이상하다, 단 한권도 없나? 찬찬히 살펴봅니다.)
GM:유스티티아 [관찰] 또는 [행운] 판정을 해주세요!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관찰력기준치: | 60/30/12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행운기준치: | 60/30/12 |
굴림: | 3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딱하나 남은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기초요리 100선>> 이라는 책을 발견합니다.
조막만한 손이 유스티티아의 손 위에 찰싹 달라붙습니다.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뭐, 뭐야? 달려오는 소리에 흠칫하고는 눈을 깜빡였다.) ...누나도 필요해서 말이지.
아이:저도 이 책 살건데요! (티아의 키의 반도 되지 않는 어린아이가, 티아를 바라보며 눈을 불태웁니다. 당돌하게도 주먹을 꽉 쥐고 있네요!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좋아, 우리 친구. 일단 내가 먼저 와서, 먼저 집었어. 세상에는 하고 싶다고 해서 그대로 되는 경우만 있는 게 아니란다. 보통은 먼저 온 사람이 우선권을 가지게 되지. 선착순, 모르니? 네가 이 책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소유권을 주장한다면 나는 내어줄 수 있어. 그렇지만 감정에 호소해서는 안 될거야. 사람은 누구나 사정이 있기 마련이거든. (어린 아이를 상대로...뭘 하나 싶지만 우리도 사정이 사정이니까.)
아이:그건 상관없어요! 저도 꼭 사고싶은걸요! (똑부러진 눈으로 티아를 바라봅니다.)
제가 양보하면, 누나는 저에게 뭘 줄 수 있어요?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허, 작게 헛웃음을 흘렸다. 어린 친구가 벌써부터.) 그래, 꼭 사고 싶은 건 너나 나나 마찬가지겠지. 이 책이 필요한 이유를 말해 줄래? 그러면 내가 네게 줄 수 있는 것을 생각해 볼게.
아이:이제 저도 컸으니까, 제 식사를 제가 챙겨먹어야 할 나이란 말이죠! 언제까지나 아빠에게 밥을 얻어먹을 수는 없으니까요!
(당당하게 가슴을 펴고 제 가슴을 쳤다)
그러니까!
저 책으로 요리를 배워서 해먹을거라고요!
초.보.요.리!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 .... (느릿하게 눈을 깜빡였다.) 부모님에게 배울 생각은 없는 걸까? 네 아버...지도 아들이 요리를 배우겠다고 하면 선뜻 가르쳐주실텐데.
아이:그럼 혼자 자립하는게 아니잖아요! 전 누구의 도움도 없이 당당하게 서고싶단 말이죠! (흥! 고개를 돌리며 너를 노려보았다.)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 .... 친구, 이 책을 살 돈은 어디에서 났니? 그것도 스스로 번 돈이야?
아이:..... 제가 어떻게 돈을 벌어요! 설마... 아동 노동?! (살짝 기겁하는 표정으로 널 쳐다보았다.) 당연히 용돈이죠!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 .... 어찌 되었든 네가 "누구의 도움도 없이" 당당하게 선다는 전제는 성립하지가 않는걸? (생긋이 웃었다.) 너는 지금 다른 사람에게서 받은 돈으로, 다른 사람이 집은 책을 사겠다고 주장하고 있는 거잖니. 말의 앞뒤가 맞지 않다고 생각하지는 않니?
아이:.... 흐엉, 흐엉...... (티아의 말에 울음을 터트립니다. 닭똥같은 눈물이 주륵주륵 흐르고, 아기가 돌아섭니다.) 나빠, 몰라! 아빠한테 다 이를거야!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 .... 인생은 원래 쓴 법이란다, 아가.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2d5를 굴려주세요!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rolling 2d5
=5
앞으로 5일 동안.... 꿈에서 엉엉 우는 아이가 나올 것 같네요....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하...내 업보다...그래...)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결과가 중요하지, 그럼. (책 표지를 톡톡 두드리고는 계산대로 걸음을 옮겼다.)
렉시우스 헤르메스:내가 계산할게, 티아! 아까.... 그냥 보고 있는게 좀.. 그랬거든.
(지갑을 꺼내어, 돈을 건네 계산하고는 네게 책을 내밀었다.)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 .... (괜찮다고 말하려다 책을 받아들고는 배시시 웃었다.) 고마워, 이걸로 레시피는 문제 없겠네. (책에 나와 있겠지? 나와 있지 않다면 5일이 아니라 10일동안 그 아이 꿈을 꿀지도 몰라.)
(책을 한번 살펴봅니다.)
GM:우리의 유스티티아 [자료조사] 또는 [관찰] 롤을 굴려주세요!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자료조사기준치: | 60/30/12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관찰력기준치: | 60/30/12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이게 무슨 일이야)
3번 정도 다시 읽어보니, 구석에 적힌 라자냐 레시피를 발견했어요!
GM:유스티티아의 요리기능이 10 올라갑니다!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아 다행이다 닷새로 그쳤어)
...이제는 재료겠지?
렉시우스 헤르메스:(고개를 끄덕이며 널 바라보았다. 하나하나 손으로 꼽아 생각하고는 이내 입을 열었다.) 주방기구에, 특강에, 레시피 까지 얻었으니까...
시장에 들러서 재료만 사면 되겠다!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어쩐지 맨땅에서부터 시작하는 기분인걸. (작게 한숨을 내쉬며 웃음을 흘렸다.) 좋아, 그러면~재료를 사러 가 볼까. (재료는 아까 전부 태워먹었으니까...챱챱한 얼굴로 네게 손을 내밀었다.)
렉시우스 헤르메스:그러게... 처음부터 만드는 기분이네. 그래도 이제 재료만 사면 될테니까! 금방 만들 수 있을거야! (네 손을 잡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는 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시장에는 언제나 그렇듯 사람이 북적북적합니다.
주말이니까, 다들 시장에 나와 반찬거리를 사고 들어가려는거겠죠?
라자냐에 필요한 재료가 뭔지 생각하며 걷는데....
도착한 식재료코너에는 사람들이 미친듯이 많아요!
고기던, 야채던, 치드던, 모든 곳에 사람이 붐비고 있습니다!
이렇게 까지 사람들이 눈을 뒤집어가며 식재료를 사야할 이유가 있을까요?
GM:기이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을 본 유스티티아와 렉시우스, 이성체크.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정말...다들 라자냐에 미쳐버린 걸까? 물론 렉스는 아니지만.)
GM:SAN Roll기준치: | 65/32/13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SAN Roll기준치: | 60/30/12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렉시우스 헤르메스:SAN Roll기준치: | 65/32/13 |
굴림: | 6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어.... (미친듯이 많은 사람들을 보고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왜이렇게 많지...?
티아, 내가 고기를 사올테니까 네가 다른걸 사올래? (뭔가 결심한 듯 널 바라보며 말합니다. 저 사람들 사이를 뚫기위해서는 각자 가는게 좋을 것 같아보였다.)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정말 이상하네. (눈을 깜빡이다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응, 그러면 내가 채소랑 치즈를 사올게. 여기서 다시 만나자.
렉시우스는 고기를 사러, 유스티티아는 치즈를 사러 떠납니다.
사람들이 마구 손을 뻗어 모짜렐라 치즈를 사고 있습니다.
유스티티아도 그 사이에 끼어들기위해 팔을 뻗는데....
근육이 빵빵하고 덩치만 커다라란 아저씨, 저 아저씨 때문이네요!
아저씨:에잇! 저리 비켜!!!!!!!!!!!!!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꼭 비켜야 하나요? 누구에게나 필요한 걸 구매할 권리는 있는데요.
(오늘 정말 일진이...사납네. 속으로 한숨을 삼켰다.)
아저씨:허, 그거랑 뭔 상관이야! (티아를 밀쳐냅니다.)
아저씨를 이겨봅시다!
근력기준치: | 80/40/16 |
굴림: | 5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근력기준치: | 60/30/12 |
굴림: | 2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어림도 없다 이 인간아)
놀랍게도! 아저씨를 밀치고 치즈를 쟁취하는데 성공합니다!
밀치고는 다른 야채들 까지 사는데 성공했어요!
저 멀리서 고기를 들고있는 너덜너덜한 렉시우스가 보이네요!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 .... 새로운 재능을 찾은 기분인걸. (너덜너덜한 렉스 봐요)
...괜찮니?
렉시우스 헤르메스:어.... (이미 위에 입은 가디건은 흘러내려있고, 한쪽으로 넘긴머리는 헤집어진채 피곤한 얼굴이였다.) 간신히.....
그래도 고기를 사는데는 성공했어.....
유스티티아의 [요리] 기능에 20이 더 추가됩니다!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가디건을 추슬러주고, 발뒤꿈치를 들어 머리카락도 정돈해 주었다.) ...고생했어. 준비는 얼추 끝났으니 돌아가서 만들기만 하면 되겠는걸.
렉시우스 헤르메스:고마워.... (주섬주섬 네가 구매한 재료들을 받아들고 주머니에 넣었다.) 이제 곧... 수리가 끝날 것 같은데..
직원:아, 수리가 다 되었습니다. 이제 집에 와주셔도 될 것 같아요.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돌아가자. (오늘따라 유독 하루가 긴 기분인걸. 작게 웃으며 네 손을 잡아끌었다.)
렉시우스 헤르메스:이제... 라자냐를 먹을 수 있겠어... (조금 피곤한 얼굴이였지만, 가지고 있는 재료와 레시피를 생각하고는 네 손을 잡고는 제 집으로 향했다)
유스티티아와 렉시우스는 책과 재료를 들고 집에 도착합니다.
수리업자가 방금 도착한 주방용품까지 제자리에 갖다두었네요!
좋아요! 이런 느낌이라면 요리에도 성공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나쁘지 않네. (말끔해진 주방 안을 보고는 고개를 주억였다. 이번에는 태워먹지 말아야 할텐데.)
...일단, 재료부터 손질하고...(싱크대에서 다시 손을 씻었다.)
렉시우스 헤르메스:(네 옆에 따라서 손을 씻고, 두근거리는 얼굴로 널 바라보았다.) 이제, 라자냐를...!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네 표정에 픽, 웃음을 흘렸다.) 좋아, 이번에야말로. (소매를 걷어올리고는 재료를 집어들었다. 이제는 잊어버리지 않겠지? 기억을 찬찬히 되짚었다.)
렉시우스 헤르메스:(반짝이는 눈으로 널 바라보았다. 드디어, 고대하고 고대하던 라자냐를 먹을 시간이였다!)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요리...판정 갑니다. 두둥)
요리 Roll기준치: | 56/28/11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안타깝게도.... 프라이팬에서 고기가 살짝 덜 볶인 기분이네요....
그래도 괜찮아요! 다음에 더 익히면 되니까요!
유스티티아 D. 헤레이스:요리 Roll기준치: | 56/28/11 |
굴림: | 4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주방에서 느끼하고 고소하고 달달한 냄새가 퍼집니다.
어쩌면 이 라자냐는 먹을 수 있을지도 몰라요.
렉시우스도 기대하는 얼굴로 식탁에 앉아 빈 접시를 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꿈에서 봤던 것과 똑같이 생긴 라자냐는 아니지만 아무렴 어떤가요.
그래도 이건 우리가 노력해서 만든 라자냐 인걸요.
함께 노력했기 때문에 이 라자냐가 더욱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